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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서울대 인문계 추합 대폭 늘어…교차지원이 큰 영향

입시 & 학술 상담 샘 2022. 2. 18. 17:05
- 연세대 의대 면접 신설로 지원자·추합 줄어…고대는 전년대비 5명 더 충원 
- 서울·연세·고려대 2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추합 발표·등록 거칠 예정
 
 
 
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2022학년도 정시 1차 추가 합격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대 112명, 고려대 275명, 연세대 405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서울대가 55명, 고려대가 80명, 연세대가 48명 증가했다.   
 
■ 2022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서울대 인문계 추합 크게 늘어…하위 대학 의약계열과 중복 합격 후 이탈 
올해 추가합격 현황에서 눈여겨 볼 특징은 서울대 1차 추합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전년 대비 대거 추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 인문계열에 교차지원한 상당수 자연계 학생들이 가·다군에서 의약계열에 중복 합격한 후, 서울대 합격을 포기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연세대·고려대 추합자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연·고대 가군은 대부분 나군 서울대 혹은 의약계열과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상위 대학으로 빠져나가며 추합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추합자 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대 1차 충원 합격 인원은 자유전공학부에서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 10명, 경영대학 8명, 치의학과 7명, 올해 신설한 약학 6명, 컴퓨터공학부 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세대 의대 면접 신설로 지원자·추합 줄어…고대는 전년대비 5명 더 충원 
연세대에서는 인문계열 경영학과가 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총 모집인원 대비 59.1%를 차지하는 인원이다. 경제학부는 1차 추가 합격자 수 37명으로 모집인원 대비 33.9%를 차지했다. 
 
자연계열은 전기전자공학부가 43명으로 가장 많고 이는 총 모집인원 대비 48.9%이다. 컴퓨터과학과는 23명으로 74.2%가 충원됐다. 의예과, 약학과는 각각 9명이 충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경영대학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이는 모집정원 대비 32.4%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경제학과는 11명으로 모집정원 대비 18% 이다. 자연계열은 컴퓨터학과(A형, 자연)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모집정원 대비 48.9%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전자공학부 21명, 의과대학 5명 등이 충원 됐다.   
 
연고대 의예과 추합자 수는 연세대 9명, 고려대 5명이다. 전년 대비 연세대는 1명이 줄고 고려대는 5명이 늘어났다. 올해부터 연세대가 정시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이에 부담을 느낀 최상위권 의대 지원자들이 같은 군 내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으로 이탈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서울·연세·고려대 2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추합 발표·등록 거칠 예정 
한편 서울대는 1차 충원 합격자 등록이 2월 15일(화) 오전 9시부터 2월 16일(수) 오후 4시까지, 2차 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목) 오후 2시이다. 연세대는 1차 추가 합격자 등록이 2월 14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2월 16일(수) 오후 4시까지, 2차 추가 합격자는 2월 17일(목) 오전 8시에 발표된다. 고려대는 2차 추가 합격자 등록이 2월 16일(수) 오후 4시까지 이뤄지고, 3차 추가 합격자 발표가 2월 17일(목) 오전 10시, 3차 추가 합격자 등록은 2월 18일(금)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출처 : 이지훈 기자]
출처: 에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