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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필독] 학종 지원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팁!카테고리 없음 2021. 9. 7. 21:26
- 주요 대학 학종 선발 인원 감소…학생부 경쟁력 확실히 갖춰야
- 학생부를 비롯한 제출 서류 간소화로 실적 중요도 높아져
- 수능 최저 신설 대학 증가해 수능 경쟁력 객관적 판단 필요
- 수상 실적 학기당 1개 반영…장점 잘 드러낼 수상 경력 선택해야
- 학종으로 무모한 상향지원 금물…학생부 경쟁력 객관적 평가해야
수시 원서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수험생들은 어떤 전형을 지원하는 것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올해 대입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이런 요소들을 고려할 때 본인이 지원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특징 5가지를 살펴보자.
주요 대학 학종 선발 인원 감소…학생부 경쟁력 확실히 갖춰야
올해 수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증가한 반면, 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감소했다는 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줄어든 만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대학에서도 학생부에 나타난 교과성적 외 자료를 통해 지원자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상당히 꼼꼼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순히 교과성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했던 이전의 지원 패턴에서 벗어나 정말 생기부의 경쟁력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를 비롯한 제출 서류 간소화로 실적 중요도 높아져
올해 고3 수험생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양식의 변경된 사항이 많다.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됐고, 진로희망사항이 삭제됐으며, 각 항목별 기재 가능 글자 수 역시 줄어들었다.
■ 졸업생과 재학생 학교생활기록부 변경 사항 비교
여기에 작년부터 실시한 서류 블라인드 평가가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가 상당히 부족하다. 따라서 막연한 가능성보다는 서류를 통해 증명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시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교과 성적보다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 학생의 활동과 탐구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보다는 학기간, 학년간 연계성과 구체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학생의 활동을 교사가 개별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활동 기록 등 객관적 사실이 있는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평가할 가능성 역시 높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신설 대학 증가해 수능 경쟁력 객관적 판단 필요
학생들의 학업적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등이 감소함에 따라 대학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 필요한데, 이를 수능 최저로 설정한 대학이 증가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을 비롯해 연세대 활동우수형 및 국제형(국내고), 경북대 일반전형 등에서 수능 최저를 올해 신설했으며, 경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등의 의학계열에서도 수능 최저를 적용하게 됐다.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경우 수험생들의 부담이 증가하게 돼 경쟁률과 입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각 개인별 수능에 대한 경쟁력에 따라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지원 기준이 된다.
수상 실적 학기당 1개 반영…장점 잘 드러낼 수상 경력 선택해야
올해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수상 실적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상이 많은 학생들은 어떤 수상 경력이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더욱 유리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행히 연초와는 달리 졸업생 역시 학기 당 1개만 인정이 돼 졸업생과의 불공정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선택에 있어 어려움은 여전하다.
대학에 따라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수상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거나, 학생부 내용을 통해 전공적합성에 대한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역량을 보여주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최선은 본인에게 있어 가장 의미가 있고, 본인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상 경력을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대입에 반영되는 수상 개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고교에 따라 교내 대회를 특정 학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 경우가 있어, 불가피하게 학기별 수상 경력을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도 생각보다 많다. 이를 고려하면 수상 실적의 영향력은 예년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종으로 무모한 상향지원 금물…학생부 경쟁력 객관적 평가해야
앞서 살펴본 대로 올해 대입의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학생부교과전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더불어 교과전형으로 '소신~상향'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학생들 중 일부가 교과전형으로 이탈하게 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은 상대적으로 교과성적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만큼 학생부의 경쟁력이 예년보다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막연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소신~상향 지원'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A사는 “수험생들이 본인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대부분 긍정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에 학생부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A사는 "다년간의 입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계신 학교 선생님을 비롯한 전문가분들에게 본인 생기부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토 받은 후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문영훈 기자]
출처: 에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