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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농어촌 인재가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가는 확실한 방법!카테고리 없음 2021. 10. 24. 19:46
- 서울·연세·성균관·건국·시립대 농어촌특별전형 집중 분석!
- 서울대 | 고교별 추천인원 3명, 농생명계열 고교 졸업자에 한해 제한 없어 | 전형방법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30% | 2022 경쟁률 최고, 자연과학대학 9.2: 1 | 2021 등급컷, 인문 1.4, 경영 1.5, 수의예 1.5, 간호 1.6 | 대학별 고사 12월 실시
- 연세대 |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40% | 2022 전 모집단위 평균 경쟁률 6: 1
- 성균관대 | 서류 100% 반영, 2022 경쟁률 인문과학 5.2: 1, 자연과학 7.8: 1
대학입시 전형 중 농어촌학생전형은 농어촌 소재 학교 소속 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입시 전형이다. 농어촌 지역은 일반적으로 도시에 비해 학부모의 경제력이 낮고 교육 환경이 좋지 않으며 교육 기회도 적다.
이 때문에 농어촌 학생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대입이라는 경쟁을 치를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농어촌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 농어촌학생전형이다.
농어촌특별전형의 자격 조건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부모님과 함께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교 교육과정(6년)을 이수한 학생이다. 두 번째 유형은 농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12년)을 이수한 학생이다. 이때 농어촌 학교는 읍·면에 소재한 학교를 말한다.
농어촌특별전형 자격을 가진 학생이라면 이 전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입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상식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대학마다 서로 다른 전형의 특성을 바로 알고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찾는다면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합격문도 열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중 수시에서 농어촌학생전형을 실시하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수시 농어촌학생전형을 대학별로 분석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는 학생부종합으로, 서울시립대는 학생부교과로 농어촌학생을 모집한다. 학종을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농어촌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 서울대 ]
고교별 추천인원 3명, 농생명계열 고교 졸업자에 한해 제한 없어
먼저 서울대의 농어촌전형인 학생부종합 기회균형선발전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서울대는 총 15개 계열을 정원외로 모집한다.
인문계열,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이다. 이번에 신설된 모집단위로는 약학계열이 있다.
모든 계열의 지원 자격은 고교별 추천 인원 3명으로 동일하다. 다만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는 농생명계열고교졸업(예정)자에 한해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다.
전형방법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30%
전형방법은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동일하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 100% 2배수 선발, 2단계는 1단계 70%, 면접 30%를 반영한다.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은 1단계는 서류100% 2배수 선발로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는 1단계 40%, 면접 30%, 실기 30%를 반영한다.
필요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증명서 4가지로 모든 계열이 동일하다.
2022 경쟁률 최고, 자연과학대학 9.2: 1
2022학년도 경쟁률에서 12 대 1을 기록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9.20 대 1의 자연과학대학이다. 다음으로 9 대 1의 사범대학, 7대 1의 경영대학 순이다.
2021학년도에는 7.50 대 1의 미술대학이 10 대 1을 기록한 의과대학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5.33 대 1의 인문계열, 4.75 대 1의 농업생명과학대학 순이다.
2021 등급컷, 인문 1.4, 경영 1.5, 수의예 1.5, 간호 1.6
다음으로 2021학년도 등급컷을 살펴보면, 최종등록자 70% 컷을 기준으로 인문계열 1.4, 경영대학 1.5, 수의예과 1.5, 간호대학 1.6이다. 모두 1등급 중반대로 높은 등급을 형성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등급컷을 확인할 때는 교과 성적보다 학생의 성장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12월 실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계열은 공과대학으로 총 13명을 모집한다. 그 다음으로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이 12명, 사범대학이 7명 순이다.
대학별 고사일은 9월에 이미 고사를 실시한 미술대학을 제외하면, 모두 12월에 고사를 실시한다.
■ 2022 서울대 수시 학종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 15개 계열 모집 방법
[ 연세대 ]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40%
다음으로 연세대의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은 전 모집단위를 정원외로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에서 21명, 자연계열에서 19명을 선발해 총 40명 이내로 선발하며, 예체능 계열은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전형 방법은 1단계는 서류 100% 일정 배수 선발, 2단계는 1단계 60% + 면접 40%를 반영한다.
2022 전 모집단위 평균 경쟁률 6: 1
필요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증명서 3가지이다. 학생부는 점수로 반영해, 국·수·영·사·과의 Z점수 + 진로 20이다.
Z점수는 과목별 원점수에서 평균점수을 뺀 점수에서 표준편차를 나눈 결과를 말한다.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계산한다.
2022학년도 경쟁률은 6.03 대 1을 기록했다. 대학별고사는 수능 전인 11월 6일에 실시한다.
■ 2022 연세대 수시 학종 고른기회전형(농어촌) 모집 방법
[ 성균관대 ]
서류 100% 반영, 2022 경쟁률 인문과학 5.2: 1, 자연과학 7.8: 1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은 총 2개의 계열로 나눠 정원외로 모집한다. 인문과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이다. 모집인원은 각각 50명으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서류 100%를 반영한다. 필요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증명서 3가지이다. 2022학년도 경쟁률은 인문과학계열이 5.22 대 1, 자연과학계열이 7.78 대 1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에는 인문과학계열은 5.72 대 1, 자연과학계열은 8.30 대 1로,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 2022 성균관대 수시 학종 농어촌학생전형 경쟁률
농어촌학생전형에 불합리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농어촌전형이 적용되는 지역이지만 도시에 버금가는 교육 환경에 높은 경제력과 교육열을 보이는 곳이 있다. 그런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농어촌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면, 농어촌학생전형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
또한 경제력을 갖춘 학생들 중에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도시에 나가 사교육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다수 농어촌 학생들이 처한 환경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인터넷 강의 위주로 학습이 이뤄지면서 도·농 간의 교육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온라인 학습은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조력이 대면 학습보다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시 학생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일부 주장에도 농어촌학생전형이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 정재원 기자]
출처: 에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