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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정시] 자연계 수험생 ‘인문계 교차지원’... 전년도보다 3배 이상 증가 예상
    카테고리 없음 2021. 12. 17. 19:39
    - 인문계열 모의지원한 자연계 추정 수험생 26.4% "정시에서 교차지원"    
    - 경영, 교육, 행정, 경제 관련 모집단위에 관심 쏠려
     
     
    2022 정시모집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문·이과 유불리 문제이다. 그 중심에 자연계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있다. 이같은 특징은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를 비교해 봤을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 기사([2022 정시] 자연계 고3, 3명 중 1명 인문계 지원한다 [클릭!] 에서 자연계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차지원 의사를 물은 결과,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서 조정점수의 도입으로 자연계열이 인문계열보다 유리하다고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로 추정되는 미적분, 기하 선택자들 중 33.2%가 인문계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교차지원 시 대학의 수준을 피상적으로나마 한 단계 올릴 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취업 등에서 경쟁력이 없는 인문계열 학과에 실제로 지원 의사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에 입시정보포털 A사의 합격진단 서비스 중 모의지원을 이용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A사와 함께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인문계열 모의지원한 자연계 추정 수험생 26.40%…정시 모집에서 교차지원 늘 것  
    2021학년도 전체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모의지원한 자연계 추정 수험생들의 모의지원 건수 비율은 7.75%였다.    
     
    동일 기준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각각 수능발표일로부터 4일 간의 데이터로 비교 분석한 결과, 2022학년도 수능 성적발표일로부터 4일간 수능 미적분·기하·과탐 성적 입력자는 1만 2천여 명이었다.    
     
    수능발표일로부터 4일 간의 데이터로 볼 때 온라인 합격진단의 성적입력자들 중 2021학년도 수학 가형·과학탐구, 2022학년도 미적분·기하·과학탐구를 선택한 자연계 추정 수험생들의 비율은 2021학년도에는 35.04%, 2022학년도에는 55.88%였다.     
     
    분석 결과, 먼저 2022학년도 자연계열 지원 수험생의 증가폭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아직 본격적인 정시 시기 전임에도 자연계생들의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문계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모의지원에 참여해본 자연계생이 많았다.      
     
    앞서 말한 기간 동안 모의지원 전체 건수 대비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 건수 비율은 2021학년도 51.47%, 2022학년도 49.48%로 유사했다.   
     
    그러나 자연계생들로 추정되는 수험생들의 인문계 모집단위 모의지원 비율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2021학년도 8.93%, 2022학년도 26.40%로 3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정시모집에서 이과생들의 문과 모집단위로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A 교육평가연구소 B소장은 "실제 지원 여부는 해당 점수대의 상황, 탐구 변환표준점수의 양상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인문계 수험생 입장에서는 교차지원하는 자연계 수험생들의 수능 점수대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너무 불안해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자연계열 추정 수험생 인문계 모집단위 모의지원 비율(%)       
    *표 제공=A사 *2021, 2022 성적입력자 전체 수를 100%로 보고 각각 비율 계산   
     
    ■ 자연계열 추정 수험생 모집단위별 모의지원 비율(%)    
     
     
     [이지훈 기자]
    출처: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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