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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전, 논술고사 막바지 준비 ‘3가지’만 기억하자!카테고리 없음 2020. 10. 9. 15:20
-수능 전, 논술 막바지 준비…제한된 시간 속에서 역량 발휘해야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반드시 활용하는 것이 좋아
-수능과 함께 병행하며 준비해야
-2021학년도 인서울·수도권대 논술 경쟁률 분석
*한양대 2016 수시 논술고사 [사진 출처=한양대]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후, 짧은 연휴를 끝으로 본격적인 수시전형별 시험이 시작된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이번 주 토요일인 10월 10일 성신여대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에서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지금부터 각 대학별 논술일정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막바지 체크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논술 일정은 기존 10월 11일 일요일에 논술을 실시하려던 성신여대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논술 실시일을 10월 10일과 11일로 분산했다. 10일에는 자연계, 11일에는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논술을 실시한다. 10월 24일에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25일에는 가톨릭대와 서울시립대, 홍익대 논술이 실시한다.
원서접수 결과, 성신여대는 25.39:1의 지원율을 보여 전년도 14.21: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립대의 경우도 68.27:1, 홍익대 28.01:1로 전년도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 가톨릭대만 전년도 48.33:1에서 2021학년도 43.93:1로 지원율이 하락했다.
수능 전, 논술 준비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지원을 꺼릴 거라는 생각에 합격 가능성이 수능 후 논술보다 높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논술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능 전 논술 막바지 준비법
1. 촉박한 시간, 실제 논술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자
그동안 공부해 왔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보다는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 봐야 한다.
또한,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겠지만 제한된 시간 속에서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는 실제 대학 고사를 본다는 마음으로 희망 대학의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제 시험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 논술 준비의 바이블,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반드시 활용하자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를 놓고 실제 답안 작성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과거에 출제됐던 문제를 얼마나 잘 풀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 아니라, 대학의 논술출제경향과 특징, 출제빈도가 높은 영역 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은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논술 가이드북과 전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보고서 등을 활용하면 된다.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꼼꼼히 파악해 본인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자.
3. 논술준비에만 올인? 수능과 함께 준비하자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학생의 대부분이 자신의 교과 성적보다 상향해서 수시 지원을 하거나, 모평 성적보다 상향해서 정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전형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논술 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경우가 많다. 이런 준비방법은 경우에 따라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선 서울시립대와 가톨릭대와 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는 반면, 성신여대와 홍익대의 경우처럼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정시지원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논술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는 것은 금물이다.
반드시 논술과 수능 준비 시간을 적정하게 배분해 정시 수능 준비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A사는 "수능 전 논술준비의 핵심은 촉박한 준비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수능과 병행하며 기출과 모의논술을 통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1학년도 인서울·수도권대 논술 경쟁률 분석
한편, 2021학년도 인서울·수도권대 논술은 다른 전형들처럼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났다.
올해 인서울·수도권대 논술 모집인원은 8,440명 모집에 339,458명이 지원해 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서강대로 총 235명 모집에 18,047명이 지원해 7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가 70.67대 1, 서울시립대가 68.27대 1을 기록했다.
계열별 논술전형 경쟁률 의치한, 동물, 사회, 미디어가 가장 높아
올해 논술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계열은 의치한이다. 총 171명 모집에 37,557명이 지원해 무려 219.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동물 64.3대 1 ▲사회 58.12대 1 ▲미디어 51.7대 1 ▲컴공학 49.2대 1 ▲인문 49.05대 1 ▲심리 45.84대 1, ▲어문 44.85대 1 ▲생물 44.58대 1 ▲도시 43.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경영·경제, 전기·전자, 법학·외교정책, 화학과 같은 계열은 지원자 수가 만 명이 넘었으며 경쟁률은 10%대를 보였다.
의과학계열 교과전형과 달리 논술에서는 다소 낮은 경쟁률로 나타나
의과학의 경우, 35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해 6.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논술전형에서는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전형에서는 총 110명 모집에 1,155명이 지원해 10.5대 1로 5위권 내에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논술에서는 60위권 내를 보였다.
[출처 : 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