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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1·2 망쳤어도 기회는 있다! 예비 고3 학종으로 역전하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1. 1. 17. 16:08

    -고3에게도 기회 주는 학종

    -뒤늦게 정신 차린 예비 고3을 위한 학종 대비 방법 

    -코로나 위기 상황이 오히려 기회!  

     

     

     

     

    학생부종합전형 역전을 꿈꾸는 이들은 대개 고1, 2 때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안 된 학생들이다. 고3이 되어 뒤늦게 정신을 차려보니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안 보이고, 그래도 지원서를 넣어 볼 만한 것이 학종이라 뒤늦게 학종 준비를 시작하려 하지만 늦었음을 실감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끝난 고1, 2 때 학생부는 잊고 고3 학생부부터라도 제대로 관리해 가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다가 고2 2학기 중간고사를 볼 즈음에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 학종 준비를 시작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그런 학생이 많다.

     

    S도 그런 학생이었다. 낮은 성적을 핑계로 학종 준비도 공부도 다 귀찮아 하다가 고2 말쯤이 돼서야 정신을 차렸다. 꼭 가고 싶은 학과와 대학도 생겼다. 현재 상황으로는 학생부교과로 가는 것이 맞는데, 그러기엔 내신 성적이 너무 낮다는 게 문제다. 

     

    그러나 모두 포기는 이르다. 누누이 말하지만 학종은 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노력과 역량이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이를 학생부에 기록되게만 한다면 승산이 있다.

     

    고3 1학기가 시작되고서야 정신을 차린 학생이라도 남보다 2~3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교과로 갈 수 있는 학과와 대학 이상을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다.

     

     

    뒤늦게 정신 차린 예비 고3을 위한 학종 대비 방법

    가장 먼저 해둘 일이 있다. 자신이 주력 전형을 학종으로 바꾸었다는 것을 선생님께 알리는 일이다. 학종은 결국 선생님이 기록한 학생부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알아야 학생부 기재를 더 신경 써서 해줄 수 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늦게 준비를 시작한 만큼 고1 때부터 학종을 준비해온 학생들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기댈 수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다.

     

    소위 ‘자소설’을 쓰라는 의미가 아니다. 학생부 기록이 미진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충분히 기록되지 못한 자신의 관심사와 호기심, 이를 발전시킨 탐구활동, 희망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모습 등이 자소서에 오롯이 드러나도록 하라는 것이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소서가 완전히 폐지된다. 그 말인즉슨 현 고1 학생들까지는 자소서의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자소서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한 자 한 자 의미 있는 내용으로 채우기 바란다.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학생부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고3 수업에 성실히 임하고 학교활동을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고3 때라도 충분히 학종 역전이 가능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해가는 사람이 성공한다. 학종은 더더욱 그렇다. 

     

    최근에는 많은 고교들이 학종 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학종을 준비하는 3, 4, 5, 6등급 학생의 학생부도 비교적 충실히 기록해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창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들 중에는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내용과 그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까지 상세히 기록해주는 곳이 많다. 그러니 당장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

     

     

     

    코로나 위기 상황이 오히려 기회!

    2021학년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수업과 활동에 제약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학종 역전을 이룰 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많은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업 중 활동지도 대충 써 낸다. 수업이나 활동은 포기하고 지필고사 준비에만 올인한다. 하지만 역전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이와 달라야 한다. 자신의 학업의지와 역량을 수업 중에 보여주자. 온라인 비교과 활동을 통해 증명하자. 내신성적을 우상향으로 만들자. 위기가 곧 기회가 돼 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학생에게 달라질 의지가 있는가이다. 역전의 키는 결국 학생 자신이 쥐고 있다. 학생 스스로 바뀌려 하지 않으면 학종 역전은 불가능하다.

     

    학종에서 역전의 한방을 날리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선생님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학업과 학교활동에 최선을 다해보자. 원격수업이든 대면수업이든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자. 두드리면 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 

     

     

    [박지향 기자]

     

     

    출처: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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