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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비 학습법] [국어] 어려워진 지문, 배경지식·읽기 능력으로 대비!카테고리 없음 2021. 3. 20. 15:24
-시간 모자란다면 원인 찾고 보완해야
-늦기 전에 연간 학습 계획 수립하자
-기출 문제 분석 통해 새로운 체제에 적응하자
-선택과목 대비하자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어려워진 지문…배경지식과 읽기 능력 중요해
요즘 국어 시험에서 독서 지문의 독해는 힘들다. 정보의 밀도가 아주 높은 글들을 다루고 있는 최근 독서 지문의 트렌드에서는 어떤 국어의 기술이나 문제풀이의 비법보다도 관련 배경 지식이 있는가 하는 점이 대단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독서 문제에서 지문과 답지가 1:1로 쉽게 대응하는,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은 거의 없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승부처가 되는 문항들은 본문의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본문의 내용과 선지의 내용을 철저하게 다른 문장으로 바꾸어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상위권 학생들은 독서공부를 할 때 풀이의 기술을 쌓는 것보다 읽기의 공력을 깊게 다져가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련 배경지식까지 훑어가면서 깊숙하게 공부하는 것이 요즘 수능 독서 트렌드와 내신 국어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다.
중위권 및 하위권은 3월 첫 모의고사를 비롯해 4월과 6월 모의고사는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찾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어떤 지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자기 시험지에 대한 분명한 분석은 널뛰는 국어 시험 난이도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시간 모자란다면 원인 찾고 보완해야
1시간 20분 동안 국어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수험생이라면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 시간이 부족해서 미처 다 못 읽었거나 읽어도 모르는 개념 어휘가 너무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차라리 먼저 문제를 풀지 말고 먼저 해설지를 읽는 것이 더 낫다.
특히 EBS 교재와 수능 기출 문제의 해설지를 공부하는 것이 1순위다. 최근 국어문제집은 문제보다 해설의 양이 더 많게 나오지만, 해설지의 정답만 확인하고 마는 경우가 빈번하다. 해설지를 정독해서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시험 본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가라.
화법, 문법, 현대시, 고전시, 현대소설, 고전소설, 비문학 인문, 비문학 과학의 순서로 정리해도 좋고, 영역마다 1개씩 돌아가면서 해도 좋다. 해설지에서 모르는 어휘와 개념을 주관적으로 추론하면서 읽지 말고 어휘와 개념을 하나씩 찾아서 정리하도록 하자.
늦기 전에 연간 학습 계획 수립하자
국어 영역은 꾸준히 감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는 평소에 받던 점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평소 국어에 자신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도 1년 동안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국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연간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행해야 한다.
기출 문제 분석 통해 새로운 체제에 적응하자
평가원에 탑재된 2022년 예시 문항을 바탕으로 새로운 체제의 문제 유형을 익혀 두어야 한다. 공개된 2022학년도 예시 문항을 보면 1번부터 현대시 문항이 등장한다. 34번까지는 공통과목이고 35번부터 45번까지가 선택과목이다.
기출 문제집이 많은데 선정의 판단 기준은 해설의 충실성이다. 해설이 충실한 교재를 골라야 한다. 영역별 출제 유형은 입시기관 사이트나 EBS 교재 등의 분석 자료를 참고한다. 올해 비록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졌다고 하더라도 그 위력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과목 대비하자
기존 체제와 달리 2022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적용된다. 문학과 독서가 공통으로 17문항씩 34문항,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선택으로 각각 11문항으로 출제된다. 배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예시문항을 보면 역대 수능과 다르게 1번 문항부터 문학, 독서 관련 문항이 나온다. 지금쯤에는 미리 정한 선택과목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대체로 개념이해력이나 암기력이 좋은 학생들이나 이과 성향의 수험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법과 작문은 내용 자체가 평이해 실제 문제에서는 난도가 높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언어와 매체의 경우는 현재 기출문제가 없고 예시문항뿐이다. 예시문항을 한번 풀어보고 수능 학습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출처 : 진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