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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필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상위권 대학까지 점프하는 법!카테고리 없음 2021. 5. 22. 01:09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속 숨은 비밀
-합불 가르는 0.01등급 차, '잘하는 과목 집중'하면 극복 가능!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법
-대학별 합격선 분포에 주목하라
학생부교과전형 합불 속 숨은 비밀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 위주로 정량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내신 성적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내신 올리기가 수능 성적 올리기만큼 어렵다는 학생들이 많다. 과연 사실일까? 또한 내신 상향 외에도 학생부교과에서 역전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 해답이 될 학생부교과 합불 속 숨은 비밀을 공개한다.
합불 가르는 0.01등급 차, '잘하는 과목 집중'하면 극복 가능!
2020학년도 입결을 기준으로 대학별 학과별 학생부교과전형의 합불 성적을 정리했더니, 대부분 불과 0.01등급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0.25등급만 차이가 나도 합격하는 대학의 레벨이 바뀌게 됐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시 짚어 보자. 0.01등급이라는 아주 작은 등급 차이가 합불을 가르고, 불과 0.25등급 차로 인해 합격하는 대학의 레벨이 달라진다. 이를 살짝 돌려 생각해 보자. 성적을 조금만 올려도 학생부교과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 된다.
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전략을 구체적으로 짜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힌트는 목표를 조금 낮추고 전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답이 나왔는가? 해답은 바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한 과목만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성적을 올리기 힘든 어려운 과목을 붙잡고 씨름하거나 전 과목 성적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잘하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기에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입학할 대학의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어느 한 과목에서만이라도 등급을 올려보자.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법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상위권 대학 20여 곳과 수도권 일부 대학, 지역거점국립대 등에서는 전 과목 전 학년 성적 100%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하 대학에서는 합격 등급을 상향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과별 잘하는 과목만을 평가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 같은 반영 과목과 반영 비율 차이로 인해 낮은 등급으로 예상한 대학이 높은 등급에 이름을 올리곤 한다. 그러니 높은 입결에 겁먹지 말고 전형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상위권 이과 지원자들이 1순위로 진학하고 싶어 하는 의치한 대학의 학생부교과 입결은 어떨까. 내신 2등급 후반대에서 합격생이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물론 이 학생은 높은 수능 최저를 맞춰 합격했기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아니다. 자사고 학생일 수도 있지만 일반고 학생일 가능성도 있다. 일반고 학생 중 내신은 2등급대인데 수능 성적을 1등급대로 받는 학생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의치한 입시에서는 탐구과목을 1과목으로 설정한 곳도 있고 2과목 평균을 내는 곳도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전형 방식이 다르니,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식을 운영하는 대학을 찾아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대학별 합격선 분포에 주목하라
한편, 대학별 대략적인 합격선을 알고 있다면 지원 대학과 학과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합격선이 1등급대인 최상위권 대학을 빼고, 2, 3 4, 5등급대가 주 합격선인 대학의 학과 합격선을 분석해 봤더니, 경북대의 경우 대부분의 학과가 2등급대부터 3, 4, 5등급대에 속해 있었다.
경북대라는 지역거점국립대의 위상을 보고 지원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낮을수록 희망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합격선이 낮은 학과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지원 기준이 대학인가 학과인가에 따라서도 대입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원하는 진로에 맞춰 학과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적이 여의치 않는데 특정 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다면, 대학을 우선에 두고 입시 전략을 짠 다음 입학 후 복수전공 등의 다른 방향을 생각해 보는 것도 역전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항공운항과, 항공서비스학과, 유아교육과, 사범대 등은 인기가 매우 높은 학과들이다. 이들 학과의 합격선은 해당 대학의 평균 합격선보다 0.5~1등급이 더 높게 형성됨을 알아둬야 한다.
출처 : 문영훈 기자
출처: 에듀진